YTN의 전 세계 해외 방송 20년 기획 시리즈, 네 번째 순서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포사회 역할과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YTN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 또 거주국과 한국을 잇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하는 동포사회 소식을 매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런 재외동포 콘텐츠가 동포사회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동질감을 나누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한인의 날' 행사장입니다.
시민들로 가득 찬 거리는 유명 가수 공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날 한인의 날 행사에 다녀간 시민은 약 10만 명.
케이팝과 한복, 한식, 태권도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동포들은 많은 인파에도 행사를 안전하게 치러내, 현지 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실리아 발데스 / 부에노스아이레스 (글로벌NOW 2022년 12월) : 이곳 한국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에 감사하다고 하는데 저희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런 큰 문화 행사를 열 수 있게 해줘서요.]
우리 문화뿐 아니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데도 동포들 역할이 컸습니다.
중국의 '한복 공정'에 맞서 미국 내 첫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낸 주역은 한인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브라이언 전 / 재미차세대협의회 (글로벌코리안 2021년 12월) : 중국 유튜브와 드라마를 보면서 심각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에게 코리안 한복의 날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알리는 '김치의 날'이 미국 여러 주에서 제정된 것 역시 동포사회가 힘을 모은 결과입니다.
[앤디 김 / 미국 연방하원의원 (민주·뉴저지) (한인 이민 120년 특집 2023. 1월) : 김치는 다른 음식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김치 역시 미국의 일부분이자 우리의 유산이라는 걸 알리고자 합니다.]
YTN은 현지인과 소통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이른바 '공공외교', 그리고 봉사와 나눔으로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동포들을 꾸준히 발굴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찾아 집을 수리해주고, 사라져 가는 고령의 용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동포들을 통해 시청자들은 해외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보은의 의미를 되새길 수 ... (중략)
YTN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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